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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노래를 들으며..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내 기억을 돌아보면 어릴 땐 
빨리 커서 난 내가 하고 싶은 것 원없이 하길 바랬는데..

어른들은 생각도, 행동도 그 나이가 되면 그냥 어른 스러워지는 줄 알았는데..



30이 되어 결혼 할 때 보니, 부모님도/다른 어른들도 이렇게 어리고 멋 모를 때 결혼하셨나 싶었고,
어느덧 돌아보니 나와 내 아내가 세상에 전부인 어린 아이들이 있고, 
어느덧 돌아보니 내 나이는 40이 되어가고 있네요.

난 그저 봄, 여름, 가을, 겨울 반복적으로 하루 하루를 몇 번 더 지낸 것 밖에 없는데, 이제는 어른처럼 생각해야 하고, 어른처럼 행동해야 한다니..
난 아직도 간혹 대학 시험 공부 준비가 덜 되어서 낙제하는 악몽을 꾸는데...


16살, 20살 청년일 때는 세상을 다 깨달은 것처럼 내 소신이 있었고, 자신감이 있었고, 어른인 줄 알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분명한 내 미래를 알았는데.
나이가 들며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게되고, 내가 몰랐기에 당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노래에 가사처럼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나도 이번 삶은 처음이라 아직도 잘 모르기에 
내 자녀들에게 감히 삶의 올바른 방법들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
그저 교과서적인 잔소리만 하지 않고, 함께 삶과 생각을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형/오빠같은 존재로 지낼 수 있을까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생각이 많아 지더군요.

난 어떻게 다르게 행동할 수 는 없을까?
그저 더 노력하고 성실해서 성공해라는 가르침 말고 난 부모로써 어떻게 다르게 키울 수 있을까?

취미 (hobby)

노는 시간 중 일부를 때어서 자신만의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무슨 취미를 원하는지 인터넷에 함께 찾아보고 해보고 싶은 취미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독서, 피아노, cooking들도 있지만, 꽤 unique한 것들도 있더군요.
Collecting Rocks, bird watching, astronomy, chess, coin collecting, wood work, etc.

저는 이상하게 보통 사람들이 하는 취미 보다 나만의 unique한 취미를 가지는게 해주고 싶은 욕심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목표하는 직업도 typical 하지 않기를 바라는 이상한 욕심이 있어요. 

둘째가 그래도 자기는 bird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제가 살고 있는 Toronto/Ontario에 살고 있는 새들을 대해서 research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했어요. 그냥 책 읽겠다는 첫째보단 저는 이런게 왠지 더 뿌듯하고, 마음에 가는지.. 이 또한 제 욕심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