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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버모리 여행 (Tobermory Bruce Peninsula) 많이 알려지지 않은 코스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가족끼리 흔히 "토버모리"라고 잘 알려진 Bruce Peninsula에 1박 2일 다녀 왔습니다.  이전에 터보모리나 "Grotto"가 있는 Bruce Peninsula National Park는 몇번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다른 곳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토버모리가 처음이라면 지금 이 코스 보다는 낮에는 Grotto에서 놀고, 저녁 노을지는 시간에는 Singing Sand에서 놀다가 돌아오는 당일치기 코스를 추천 합니다.

이전에 당일치기로 Grotto/Singing Sand 다녀온 blog.


최근에 Hiking (nature walk)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데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Alltrails 앱을 사용해서 어떤 Trail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Lion' Head Lookout Trail

처음엔 어느정도 유명한 Lion Head Trail를 가보려고 알아 보았는데 한번 도는 코스가 무려 4시간반이라고 하네요.


여행을 다녀 온 후 나중에 알았는데 Lookout point하나인 곳(지도에 5번) 까지만 가는 1시간 41분 걸리는 짧은 코스도 있었네요. 난이도가 중간이라 약 2시간 코스도 쉽지는 않겠네요.
여기는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가기엔 너무 힘들 것 같아 제외 시켰습니다.

여기는 1시간 trail이라고 하고 사진들을 보니 View도 괜찮아서 이 곳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4시간이나 넘게 오래 운전해서 가는 곳인데, 검증 되지 않은 곳을 가려니 조금 긴장이 되었습니다.

출발! (목적지)
아침 8시 출발을 목표를 했지만 항상 그렇듯 준비가 늦어져서 9시 되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 넷, 총 8명이 Van에 함께 타고 갔습니다. 

AllTrail앱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Direction" icon을 누르면 자동차를 parking해야 하는 지점을 알려 줍니다. 
지도를 찍고 따라 들어가다보니 노란색에서 하얀색으로 표기 된 길이 너무 좁은 one-way길이여서 당황 스러웠습니다. 중간에 차를 U-turn하기에 너무 좁고, 혹시라도 반대편에 다른 차가 오면 어떻게 길을 비껴 줄지 당황 스럽더군요.
구글 지도가 찍어 준 곳까지 왔는데 차를 댈 수 있는 길이 나오지 않아 크게 당황을 했네요.
차를  reverse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할 생각을 하니 끔찍했습니다.  포기하고 조금 reverse로 돌아가보다가 '안되겠다 조금만 더 앞으로 가보자' 해서 가보니 parking하는 곳이 나왔습니다. 차가 총 3대만 새워 질 수 있는 곳이여서 왔는데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다행히 저희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Parking장에서 바로 들어가는 trail이 나오는데 이 trail은 유명하지 않는 forest만 걷는 trail입니다. (Trail 싸인이 있어서 실수하기 쉬울 것 같네요)  Parking장 반대편으로 있는 trail을 가야 합니다.  

Tip: AllTrails app을 열어서 "View my map"을 눌러서 지도 모드를 켜면 내가 있는 GPS 위치와 trail경로를 대조해가면서 가면 길을 안 잃어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여기는 인터넷이 잘 안터져요. Offline 지도와 app은 미리 download 해서 가면 좋아요.

Viewpoint가 있는 trail 시작점

생각보다 길의 난이도가 어렵더군요. 경사가 높은 길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오히려 난이도가 어려운 hiking을 너무 신나하고 좋아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이 길이 너무 힘들었어요. 특히 어머니가 무릅이 안 좋으신데, 어머니에게 너무 무리가 되는 hiking코스 였습니다.

생각보다 얼마 더 들어가지 않은 곳에 lookout point가 나왔습니다. 적어도 "Devil's Monument"라고 표기 된 곳까지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시작 점부터 5-10분도 안되서 바로 lookout point가 있더군요.


갑자기 발견된 View에 즐거워하는 아이들





코스를 full로 돌지 않고, 여기서 저희 가족은 다시 돌아 갔습니다.


사오정 look

Alltrails에는 난이도가 "Moderate"로 표기가 되어 있던데 토론토 근처 아주 쉽고 평평한 moderate에 비교해서는 많이 어려운 moderate입니다.


자갈비치에서

물이 엄청 맑네요.

Sauble Falls (Parking 유료)
호텔을 Sauble Beach아래 있는 Port Elgin에 잡아서 내려가는 길에 Sauble Falls에 들려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시우 반 친구 가족을 만났네요. 아이들끼리 인증 샷.

큰 기대를 안하고 가는 길에 들린 것인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물 아래를 보니 연어 알들이 있더군요. 기간을 잘 맞췄으면 연어들이 폭포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겠네요.

연어알 인증 샷

Southampton Front Range Light (Lighthouse)





호텔에 들어와 저녁을 먹고 수영장에서 실컷 놀았네요.

굿나잇

시우는 이 날이 너무 재미 있었다며 하루를 일기에 기록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은 씨리얼에 식빵정도만 줘도 감사하지 생각했는데 기대보다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즉석 pencake 기계가 신기하더군요. ㅎㅎ



호텔 앞 갈대풀에서 



빠이 빠이 호텔~ 

Southampton Front Range Light (Lighthouse)

전날은 추워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Lighthouse까지 걸어 가보았습니다.







중간 Sauble Falls 근처에서 컵라면 점심


Malcolm Bluff Trail (무료 넓은 파킹장 있음)
첫 날 Hiking 코스 난이도가 부모님에게 너무 어려워서 이번에 난이도 Easy인 곳을 찾았습니다. 

엄청 웅장하게 크게 뻗은 나무가 있네요.


공기가 너무 상쾌하고 좋더군요.



아이들이 Rock climing 실력을 뽐내네요 ㅎㅎ

이 곳에서는 절벽 아래로 단풍이 든 숲과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Hike하며 본 버섯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 뒤에 시영이만 안 자고 웃고 있네요.

돌아오는 길에 목격한 쌍무지개